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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준은 지난 2006년 (초등학교 3학년) 넥슨 카트라이더 4차 리그로 데뷔했으며,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최연소 프로게이머 출신이랍니다. 어린 시절 PC방에서 어떤 누나가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재밌어 보여 카트라이더를 시작했다고 한답니다. 첫판이 아이템 전이었는데 문호준의 아버지가 첫판 1등을 하면 선수 생활 하는 걸 허락해준다고 했는데 정말로 1등을 해버렸단비다.
카트 리그 역대 최다 우승자인 동시에 유일무이한 공식 리그 최초 12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초 양대 우승과 유일한 공식 리그 양대 우승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답니다.
13년째 원탑으로서 인지도를 굳히고 있는 카트계의 황제이며, 너무 독주하다 보니 리그의 메타를 개인전에서 팀전으로 바꾸기까지 한 장본인이랍니다. 처음에는 바뀐 팀전에 적응 못 하나 싶었지만 결국 적응에 성공하며 팀전에서도 우승해낸 선수랍니다.
이렇게까지 한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선수는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와 같이 문호준 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로 이러한 엄청난 입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카트라이더 개발진 측에서 역사상 최초로 선수 문호준 한 명만을 위해 문호준의 이름을 딴 헌정 카트바디를 만들기 까지 한 것입니다. 리그의 전개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주행으로 문호준을 찍어누르지 않는 이상 문호준이 우승하는 법칙 아닌 법칙이 성립이 되는 만큼 기복이 적은 선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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