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언론을 통해 연일 쏟아지고 있답니니다.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른바 '조국 블랙홀'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국은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랍니다.

조국 후보자는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하면서, 모든 의혹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답니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는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주에 이어 조국 후보자와 관련된 여론을 알아봤답니다. 우선 조국 후보자가 법무장관 수행에 적합한 인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48%가 부적합하다고 답했답니니다. 반면 적합하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적합, 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도 34%나 됐답니니다. 여전히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어서 이를 보고 의견을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조사 결과(적절 42% vs 부적절 36%)와는 정반대로 나온 셈인데, 일주일간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 특히 딸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답니다. 부적합 응답 비율은 전 연령에 걸쳐 적합보다 높았답니니다. 다만 20대와 30대는 판단 유보의 답변이 부적합보다 많았답니니다.(20대: 적합 14 vs 부적합 29 vs 판단 유보 57, 30대: 22 vs 34 vs 44)

조국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주요 의혹 3가지 가운데 가장 해명이 필요한 사안은 무엇인지 물었답니니다. 자녀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라는 답변이 65%로 가장 많았답니니다. 다음으로 일가족 사모펀드 투자 의혹이라는 답변이 13%로 그 뒤를 이었고, 선친의 사학재단인 웅동학원 채무 관련 가족 간 소송 결과 의혹은 10%로 조사됐답니다.

댓글